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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️ 제사 축문 쓰는법·읽는법 총정리

제사에서 읽는 글을 전통적으로 축문(祝文)이라 하며, 고인을 기리고 모신다는 뜻을 정중히 밝히는 문서입니다. 형식은 간결하고, 한글로도 정중히 작성·낭독해도 충분합니다.

▶️ 축문 기본 구성

1. 서두 : 날짜를 밝히는 말(“유세차 ○○년 ○월 ○일”)
2. 호칭 : “현고학생부군신위(아버지)·현비유인○○씨신위(어머니)” 등 고인의 신위를 바르게 부름
3. 본문 : 자손이 정성을 차려 올리니 강림하여 흠향하시길 바란다는 뜻
4. 말미 : 사배(절을 올림)와 함께 삼가 올린다는 마무리 표현

▶️ 축문 예문(한글)

유세차 ○○년 ○월 ○일, 자손 ○○ ○○가 삼가 고하옵니다.
현고학생부군 신위, 현비유인 ○○본 ○○씨 신위 앞에
정성으로 술과 음식을 올리오니 강림하시어 흠향하옵소서.
자손 모두 평안하기를 비오며, 그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.
이에 삼가 절 올립니다.

▶️ 축문 예문(전통 서식 간단형)

維歲次 ○○年 ○月 ○日 孝孫 ○○○ 謹告白
顯考學生府君 神位 前 竝 顯妣孺人 ○○氏 神位 前
薦以 淸酌庶羞 敢昭告于靈 伏惟 歆饗
謹以 尙饗

▶️ 읽는 법·작성 팁

· 가족이 알아들을 수 있게 한글로 정중히 읽으면 충분합니다. 어려운 한자음은 생략해도 무방합니다.
· 호칭은 관계·성씨를 바르게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(예: 할아버지 ‘현조고’, 할머니 ‘현조비’ 등).
· 제례 절차 마지막에는 축문을 태우는 분축(焚祝)이 포함됩니다. 지역·가풍에 따라 생략하기도 합니다.

▶️ 자주 묻는 질문

유세차는 꼭 써야 하나요? 전통 서두 표현일 뿐, 한글 날짜 표기로 대체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.
부모 한 분만 모실 때는? 해당 신위만 정확히 호칭합니다(예: “현고학생부군 신위” 또는 “현비유인○○씨 신위”).
개신교/천주교 가정인데요? 종교에 따라 기도문·위령문 등으로 대체하여 추모의 뜻을 담으면 됩니다.
축문이 꼭 필요할까요? 구두로 정중히 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. 다만 서면 축문은 절차를 차분히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